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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-이란 전쟁 발발, 다음주 주식 시장은?

오늘주식 2026. 3. 1. 00:00

 

지금 상황을 정리하면, 2월 중순부터 미국의 군사력 집결, “전쟁 가능성뉴스가 계속 나오면서 시장이 상당 부분은 이미 긴장을 반영해 왔고 2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실제로 이란을 대규모로 공습하면서 트럼프가대규모 전투 작전이 시작됐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.

 

따라서전쟁 리스크가 완전히 예상 밖은 아니고, 어느 정도는 선반영됐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. 다만 아직 전쟁의 범위·기간·에너지 공급 피해 규모가 안 정해졌기 때문에, 남아 있는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추가 조정이 붙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전쟁이 단기로 끝나는 시나리오 (수주~1–2개월 이내)

 

군사·정치적 전개 가정

  • ·이스라엘의 공습이 주로 이란의 미사일/군 시설, 일부 핵·방산 인프라에 집중되고, 이란은 미군·이스라엘·걸프 산유국을 상대로 보복하되 규모가 제한적인 경우.
  •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대형 산유 시설 직접 타격 같은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고, 양측 모두 수주 내에 정전·중재 국면으로 들어가는 그림.
  • 이란 정권이 흔들리긴 하지만체제 붕괴까지는 가지 않고 내부 진압·재정비에 들어가는 정도.

이 정도라면 전쟁 자체가 글로벌 실물경제에 주는 충격은 “불확실성 + 일시적 유가 리스크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큽니다.

 

 

유가·실물경제·금리

역사적으로 중동 전쟁이 나면:

  • 초기에는 유가가공급 차질 가능성때문에 튀었다가,
  • 실제로 공급 차질이 크지 않고, 전쟁이 짧게 끝날 거라는 신호가 나오면 유가와 주식이 동시에 안도 랠리를 한 사례가 많습니다.

예를 들어,

  • 1991년 걸프전에서, 전쟁 승인 전 2주 동안 S&P500은 약 5% 빠지고 유가는 12.5% 올랐는데, 공습이 시작된 날 유가는 33% 급락, S&P500 3.7% 급등을 기록했습니다. 이후 전쟁 기간 동안 S&P500은 약 20% 상승했습니다.
  • 2003년 이라크 전쟁 직전에는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흔들렸지만, 실제 침공이 시작되고전쟁이 짧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다우·나스닥이 한 달 정도에 8% 이상 반등한 사례가 있습니다.

이번에도 이란이 호르무즈를 실제 봉쇄하지 못하고, 원유 생산·수출이 큰 차질 없이 유지된다는 전제라면:

  • 유가는 전쟁 뉴스 직후 단기 급등실제 공급 차질이 제한적이라는 신호가 나오면 수 주 정도에 상당 부분 되돌림
  • 글로벌 성장률 전망도일시적 리스크 프리미엄수준에서 조정되고,
  • 연준(Fed)을 포함한 주요 중앙은행들도 금리 경로를 크게 바꾸지 않는 쪽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.

 

글로벌 증시와 나스닥의 경로

 

(1) 단기 (수일~2)

  • 전쟁 개시 직후에는 장열기/주말 이후 **갭다운 + 변동성 급등(VIX 상승)**이 나올 수 있습니다.
  • 이미 2월 중순부터전쟁 가능성이 계속 보도되면서 나스닥은 횡보·조정 국면이었고, 일부 리스크는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숫자상으로 아주 큰 폭의 추가 하락이 아니라, 기존 조정 구간의 연장 + 변동성 확대 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​
  • 방산·사이버보안·일부 반도체(방산 수요와 연관)는 방어적이거나 강세를 보이고, 광고 중심 빅테크, 경기민감 성장주는 위험회피 심리로 더 크게 눌릴 수 있습니다.

과거 걸프전·이라크전처럼전쟁이 시작되면 오히려 불확실성 일부 해소로 해석되면, 첫 충격 이후엔 하루 이틀 내에 단기 반등 시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

 

(2) 중기 (1–3개월)

  • 시장이전쟁이 생각보다 빨리, 그리고 지역적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끝난다는 시그널을 확인하면, 유가가 피크아웃, 채권시장에서추가 인플레이션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기대가 자리 잡으면서 성장주/나스닥 쪽으로 위험선호 회복 + 밸류에이션 재레이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• 다만 전쟁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, “언제든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, 지수는 위로 열리되, 변동성 수준은 전쟁 전보다 한 단계 위에 머무르는 패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

이 시나리오에서 나스닥은:

  1. 전쟁 개시 직전까지의 고점 대비 한 번 5~10% 안팎의 피크 투 트로프 조정(이미진행된 조정 포함),
  2. 그 이후 전쟁이 단기로 봉합된다는 컨센서스가 생기면 수개월 내에 이전 고점 재돌파 내지 근접을 시도하는 그림을 상정할 수 있습니다. 역사적으로 중동 분쟁에서 “충격은 짧고, 회복은 의외로 빠른 패턴이 반복됐다는 점이 근거입니다.

 

(3) 6–12개월

  • 전쟁이 짧게 끝났다면, 6–12개월 차에는 전쟁 그 자체보다 경기·실적·금리가 다시 메인 드라이버가 됩니다.
  • 이란 리스크는지정학적 배경 잡음정도로 남고,
  • 나스닥은 결국 미국 경기 연착륙 여부, 인공지능/반도체/클라우드 성장 스토리, 금리 하락 속도에 따라 경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.

이 경우 전쟁은 “단기 조정 + 매수 기회로 회고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. 다만 그 과정에서 개별 종목·섹터 간 성과 격차는 크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 

전쟁이 장기화되는 시나리오 (수개월~연 단위)

 

군사·지정학적 전개 가정

  • ·이스라엘의 공습이 초기에는 성공적으로 보이지만, 이란 체제가 붕괴하지 않고 버티거나, 오히려 레바논 헤즈볼라, 예멘 후티,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 이란의 proxy들이 전면 가담하면서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되는 경우.
  • 호르무즈 해협이 부분적·간헐적으로 봉쇄되거나, 이란이 탄도미사일·드론으로 사우디·UAE 등 주요 산유국의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 실제 원유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경우.
  • 미국·이란 간 직접 충돌이 길어지고, 이란 내부에서도 정권 붕괴와 내전 가능성이 동시에 대두되면서 정치적 불확실성이 오히려 더 커지는 전개.

이런 장기전·소모전 시나리오는 단기 충격보다 구조적인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을 의미합니다.

 

2) 유가·실물경제·인플레이션·금리

  •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상당 비중이 지나는 초크포인트입니다. 여기가 지속적으로 불안정해지면, 단순한리스크 프리미엄을 넘어 실제 공급 부족고유가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최근 리서치에서도중동 지정학 리스크는 단기 가격 스파이크보다는, 장기적으로 석유·가스 투자 위축과 공급 구조 왜곡을 통해 지속적인 변동성과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인다고 분석합니다.​
  • 유가가 장기적으로 높은 레벨에 머물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, 연준과 주요 중앙은행들이 금리 인하를 미루거나, 심하면 재인상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.
  • 전쟁·테러·핵 위협 같은 지정학 리스크는 주가 수준을 낮추고, 변동성을 올리며, 특히 리스크자산(주식)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훼손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보여줍니다.​

이렇게 되면 나스닥 같은 장기 성장주 지수가 구조적으로 불리해집니다. 이유는 성장주의 가치는 멀리 있는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에 크게 의존하는데, 고금리·고위험 프리미엄 환경에서는 이 할인율이 올라가면서 밸류에이션이 다이렉트로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글로벌 증시와 나스닥 경로

 

(1) 초기 1–2개월: 충격의 깊이

  • 장기전 가능성이 높게 인식되면, 초반 조정 폭이 단기전 시나리오에서의 “5~10% 조정보다 더 깊고 더 오래가는 조정(두 자릿수 하락)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.
  • 글로벌 투자자들은 주식미 국채·달러·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, 그 중에서도 금리 민감도가 높은 성장주·나스닥 비중 축소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.

(2) 중기 3–12개월: 패턴의 변화

장기전에서는 과거 걸프전·이라크전과 다른 양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  • 과거 전쟁 사례들은 대체로 “전쟁 기간 자체는 짧았고, 초기 충격 후 수주~수개월 내 회복 패턴이 많았습니다.
  • 하지만 이번에 실제로 호르무즈 리스크가 상수화되고, 이란 및 주변국의 산유 시설이 반복적으로 타격받고, 미국이 수개월~수년 단위로 중동에 군사력을 상주시키는 국면이 이어진다면, 시장은짧은 전쟁 후 정상화대신 지속적 위험 프리미엄 시대를 가정하기 시작합니다.

 

이때 나스닥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경로를 밟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1단계밸류에이션 리레이팅(디레이팅)

  • 금리·위험프리미엄 상승을 반영해,
  • PER/PSR 등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구간.
  • 빅테크·AI 리더들도 예외는 아니나, 이익·현금흐름이 튼튼한 메가캡은 상대적 방어력은 가질 수 있습니다.

2단계성장률 디스카운트

  • 고유가·고물가·고금리가 소비 둔화, IT 투자 지연, 광고·구독 매출 성장 둔화로 이어지면, 실적·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됩니다.
  • 이 단계에서는 단순 멀티플 축소를 넘어서 E(이익) 자체가 낮아지면서 지수에 추가 하방 압력을 줍니다.

3단계섹터 로테이션 심화

  • 상대적으로 에너지, 방산, 일부 리소스·인프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,
  • 나스닥 내에서도 방산·보안과 연관된 소프트웨어/하드웨어, 고정비 구조가 낮고 현금흐름이 강한 플랫폼 기업쪽으로 내부 로테이션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결과적으로, 장기전 시나리오에서는 나스닥이 전쟁 전 고점 대비 장기간(수개월~1–2) 회복하지 못하는 박스/하락 추세에 들어갈 가능성, 심하면 두 자릿수 중후반대의 피크투트로프 하락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.

 

특히 밸류에이션만 높고 이익 가시성이 낮은스토리 성장주”, 실적이 경기순환에 민감한 반도체·하드웨어 중 일부는 더 큰 폭으로 언더퍼폼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(3) 그 이후: 새로운 균형

  • 장기전이라도 어느 순간 시장은새로운 정상상태(new normal)”를 가격하기 시작합니다. 예를 들면 에너지·신재생 투자 늘고, 그에 맞춰 에너지 섹터·관련 기술 섹터가 새 리더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지정학 리스크가 상수화되면 국방·사이버보안·인프라 보강에 구조적 수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  • 나스닥은 그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, 군사·보안 관련 테크, 원격근무·디지털 인프라 같은전쟁·불안 세계에 필요한 기술에 프리미엄을 주는 방식으로 내부 구조를 바꿔가며 적응할 수 있습니다.

다만 이 단계로 넘어가기 전까지,  전쟁의 장기적 구조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때까지는 높은 변동성, 밸류에이션 디레이팅, 성장률 전망 하향이 겹치면서, 나스닥 투자자 입장에서는 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정리 및 눈여겨 봐야 할 볼 포인트

 

 

유가(브렌트, WTI)의 수준과 패턴

  • “피크 후 빠르게 내려오면” → 단기전/제한전 시나리오 쪽.
  • “고점 부근에서 몇 달을 버틴다” → 장기전·공급차질 시나리오.

 

미 국채 10년물 금리·Fed 스피치

  • 전쟁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(또는 완만한 상승) = 시장이 성장 둔화·완화정책을 더 크게 보고 있음.
  • 고유가 + 금리 재상승 = 나스닥에 가장 부담스러운 조합.

 

나스닥 내 섹터/스타일 흐름

  • 메가캡·품질 성장, 방산·보안·에너지 관련 테크가 버티며 인덱스 낙폭을 줄이는지,
  • 아니면 성장 전반에 걸친 무차별 디레이팅이 나오는지.